미래에는 일자리가 필요 없어진다. 사실 인간은 수백 년간 일자리 없이 자급자족해왔으며, 반드시 일을 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기본적으로 먹고 살 환경이 주어지면 인간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 인류에 보탬이 되는 일을 찾아서 한다. 앞으로 모든 시스템이 자동화되어 일자리가 사라져도 우리가 할 일은 너무나 많다. 인간은 늘 일할 거리를 스스로 찾아내고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메이커였다.

기술의 발전으로 대량 실업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가 느끼는 두려움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것일지 모른다. 19세기 후반부터 시작된 산업혁명은 ‘일거리’로 여겨지던 것을 ‘일자리’로 바꿔버렸다. 여기서 일자리와 일거리는 다른 개념이다. 일자리는 일을 하고 노동력의 대가를 받지만, 일거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서 하는 일이다. 산업혁명 당시 수많은 일자리들이 최초로 생겨났다. 내게 돈을 주고 일을 시키려는 사람들이 처음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제 산업혁명과는 완전히 다른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기술 혹은 기계나 로봇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어가는 상황이다. 30년 전에는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믿었던 작업들이 이제는 인공지능 로봇이나 기계가 수행한다.

벤처투자가 마크 안드레센(Marc Andreessen)은 인간은 늘 그래왔듯이 모든 것에 적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역시 벤처투자가인 비노드 코슬라(Vinod Khosla)는 인간과 같은 능력을 지닌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의 생계를 위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처럼 사람들의 반응은 각기 다르다. 과거 인간은 가령 계산기 기능 같은 것은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일찌감치 기계에게 맡겨버렸다. 그리고 어떤 직업들은 기계와 협력하면서 인간의 능력도 더불어 향상되어 더욱 굳건해졌다. 예를 들면 의료 분야에서는 암조직의 이미지 분석 기술을 개발해 암 치료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되었다. 인간과 기계가 상생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사실 기계와 로봇의 발달은 인간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인간의 능력을 더욱 향상시킨다. 더 많은 사람들이 컴퓨터나 로봇에게 일을 맡기고 자신은 더 의미 있는 일에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다. 이런 자동화의 이점을 활용하는 방법과 자동화로 얻게 될 부의 분배 방법만 개선해나간다면 인간은 삶의 질과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제는 기본적으로 일이 필요해서 일을 하는 게 아니라 더 의미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게 된다.

몇 년 전, 유니세프는 고용과 관계없이 보편적인 생활수준을 유지하기 위해 기본소득을 제공받는 인도의 외딴 마을을 조사했다. 마을 사람들이 일을 하거나 하지 않거나 정부에서 똑같이 일정한 기본소득을 제공했더니, 사람들이 모두 게으름을 피우면서 노는 게 아니라 스스로 의미 있는 일을 찾아 나섰고 이로써 전반적인 생활이 개선되었다. 기본소득을 제공받은 사람들은 자신과 자녀, 그리고 미래에 투자했다. 생산성은 오히려 더욱더 증가했다. 사람들은 기본소득이 제공되자 먹고살기 위해 신경 쓰지 못했던 문제들, 즉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등을 개선하고자 노력했다. 40년 전 캐나다의 매니토바 지방에서도 유사한 연구 결과가 있었다. 아이들을 양육하는 것과 학문에 집중하는 부모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기본소득을 제공했더니 모두들 더 열심히 지구촌 문제에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였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노동 시장의 투명성을 만들어내는 하이어러블(Hirabl)의 CEO 닉 엘리스(Nick Ellis)는 생산성을 높이려면 기술, 자본, 인재 세 가지가 모두 뒷받침돼야 가능하다고 말한다. 생산성이 증가하면 부도 증가한다. 그런데 기술의 발전은 부를 창출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소멸시킨다. 실제로 로봇은 인간을 일자리에서 몰아낸다. 그러나 그 사이에 대부분의 인간은 로봇을 통제하거나 다른 분야로 관심을 돌린다.

신인류의 새로운 직업, 모두가 프리랜서

새로운 세대에는 새로운 종자가 태어난다.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한 유명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이들이 가장 하고 싶어 하는 일은 ‘텃밭 가꾸기(정원 가꾸기, 가드닝)’였다. 그러나 10대들은 다르다. 그들에게 은퇴해서 텃밭을 가꾸라고 하면 차라리 죽고 말겠다는 이야기가 나올지 모른다. 우리 세대의 기준에서 ‘좋은’ 세상은 신세대들에게는 지옥일 수 있다.

새천년 이후에 태어난 밀레니엄 세대, 즉 현재 20대들의 직업관이나 일에 대한 성취감, 만족도는 이전 세대와는 완전히 다르다. 그들은 하고 싶을 때만 일하며(On-Demand Employment),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신세대다. 그들의 사회에서는 주문형 직업이 부상한다. 헨리 포드(Henry Ford)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만일 내가 사람들에게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었다면, 그들은 모두 (자동차가 아니라) 좀 더 빠른 마차를 원한다고 말했을 것이다.” 그러나 포드는 자신이 만들고 싶은 것, 즉 빠른 마차가 아니라 자동차를 만들었다.

코닥의 CEO는 디지털카메라를 개발한 기술자를 무시해서 결국 112년 만에 파산했다. HBO 역시 급변하는 TV와 영상 기술을 제대로 읽지 못해 인터넷 TV 시장이 크게 변하지 않거나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았다. 그러나 모든 것이 바뀌었다. TV는 언제 어디서나 어느 콘텐츠든지 TV 화면이나 컴퓨터에서 볼 수 있다. HBO도 결국 넷플릭스처럼 케이블 시청료를 내지 않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았다.

미래에는 일자리가 많이 사라진다. 의식주를 포함해 모든 것이 지금보다 훨씬 풍요로울 미래에 일자리가 사라질지 모른다는 예측은 많은 이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나쁜 일일까? 일자리가 사라진다고 우리가 굶거나 곤궁에 처할까? 미래 사회는 다시 3D프린터로 가내공업, 1인 자급자족의 시대로 돌아간다. 농경 시대에는 일자리라는 개념이 없었다. 물건은 물물교환을 했고 남을 위해 일을 해주는 일자리라는 게 없었다. 모두가 자신의 의식주만 해결하면 만족하던 시대였고, 스스로 농사를 지어 먹을거리를 구하거나 영주 혹은 양반의 집에서 노예로 살며 의식주를 해결했다.

산업 시대에 들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지자 사람들은 공장에 들어가 월급을 받으며 자급자족할 수 없는 것을 돈을 주고 사들였다. 그러면서 상인과 기업가가 생기고 그들이 부자가 되면서 빈부격차도 생겼다. 그러나 이제 인류는 정보통신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 기술로 글로벌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많은 것들이 무료로 공급되는 시대에 들어섰다. 사람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3D프린터나 레이저커터, 카비(carvy, 목재나 금속, 플라스틱 등을 자르는 3차원 조각 기계) 등으로 스스로 물건과 제품을 만들어 사용한다.

2030년이 되면 인류가 모든 것을 스스로 공급하게 되면서 물건이나 서비스가 거의 공짜가 된다. 그 중에서도 의식주는 가장 먼저 무료로 제공된다. 옷은 고령화로 자주 갈아입지 않고, 셀프 크리닝이 되는 나노천 덕분에 6개월에 한 번 정도만 갈아입거나 셀룰로오스로 3D프린트해서 입는다. 집은 윈선(WinSun, 중국의 대표 3D프린터 제조업체) 3D프린터로 단 500만 원을 들여 20시간 안에 프린트해서 만든 집에 들어가서 산다. 사람들은 한 집에 계속 살지 않고 끊임없이 이동하면서 늘 새로운 집을 수시로 프린트한다. 집은 매매하지 않고 쓰다가 버리거나 재활용하며, 대부분은 공유해서 일주일 살다가 다른 사람에게 넘기고 다른 집으로 이동한다. 식생활에서도 큰 변화가 나타난다. 소일런트(Soylent) 등 영양소가 완벽하게 포함된 미숫가루 같은 것을 물에 타거나 죽으로 만들어 하루 두 끼 정도 먹고 알약을 먹는다. 그 외 모든 식품은 3D프린트로 수시로 프린트해서 먹는다.

또한 2030년이 되면 현재의 코세라(www.coursera.org) 같은 대규모 무료 온라인 교육으로 교육도 거의 무료로 제공된다. 2013년에 나온 온라인 공개수업 무크(MOOC)가 대학 교육을 대체하고, 초중등 교육도 위키피디아, 구글 글로벌브레인, Ubi 24시간 검색로봇이 모든 정보를 공짜로 제공해준다. IBM의 슈퍼컴퓨터 왓슨이 사용자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고 말하고, 구글 안경이 음성 검색 서비스를 제공해 전통적인 교사를 대체한다. 여기에 몸속에 주입된 바이오컴퓨터가 수시로 훈련과 정보를 제공한다. 이 역시 무료다.

에너지는 솔라클로스(solar cloth)나 솔라텐트를 각 집의 지붕에 설치해 쓴다. 테슬라자동차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올해 4월 말에 내놓은 파워월(power wall)이나 에너지 저장고(power pack)에 솔라 에너지를 한 번에 400∼500만 원을 들여 설치하면 평생 무료로 쓸 수 있다. 교통 또한 하이퍼루프나 ET3 등 진공자기부상열차가 나와 에너지 없이도 시속 3,000～4,000킬로미터로 전 세계에 연결된 철로를 저렴하게 타고 다닌다. 택배는 무인차, 무인비행기 등으로 옮겨가면서 운송비용이 저렴해지고 교통 혼잡이 줄어든다. 자동차는 보유하지 않고 빌려 쓰게 되어 교통 및 운송 비용이 극도로 저렴해진다.

2030년이 되면 인류는 기술혁신이 완성되는 시점에 들어선다. 정보통신의 글로벌화와 무료와이파이 접속 80억 명, 교육의 무료화, 무소유주의 경제(non-ownership economy), 모두가 물건을 빌려 쓰고 나눠 쓰는 공유경제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기본소득제도’가 드디어 정착하면서 사실상 일할 필요가 없어진다. 여기서 기본소득이란 인간다운 삶을 위한 기본적인 안전장치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수입을 국가가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공유재로부터 나오는 시민 배당과 같은 개념으로, 시민 모두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부를 나누는 것을 의미한다. 공기나 땅, 물 같은 자연물이 인간의 공유재인 것처럼 국가가 국민에게 일정의 기본소득을 제공해 경제를 성장시킨다. 국민 모두가 기본소득으로 30～40만 원을 받게 되면 사람들은 더 이상 노동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서 한다.

이렇게 대부분의 생활비용이 사라지고 의식주를 비롯해 교육, 의료, 교통 등이 무료로 제공되면 일자리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진다. 많은 이들이 일을 하지 않겠지만, 일상이 무료하거나 열정적인 사람들은 끝없는 창조와 창업으로 일을 찾아 의미 있는 삶을 산다. 마치 농경 시대에 일자리나 직업이 없던 시절처럼 인간은 ‘일자리’가 아닌 ‘일거리’를 찾아 나선다.

인간은 무엇인가 만들고 있을 때 행복과 만족감을 느낀다. 사람들은 점점 더 뭔가를 만들어 사회에 공헌하거나 빈곤층을 도우면서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싶어 하고, 그런 미래의 삶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메이커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메이커다. 원시 시대의 인류는 돌을 갈아 농사 도구를 만들었고, 나무를 깎아 낚싯대를 만들었다. 이제 공장에서 대량생산하던 산업 시대가 지나고 3D프린터 등으로 다시 가정에서 직접 물건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메이커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서구 선진국들이 중국이나 동남아시아로 아웃소싱하던 시대가 가고, 이제는 내부에서 직접 물건을 만드는 인소싱의 시대가 왔다.

다가올 미래에는, 구체적으로 말하면 2030년이 되면 기존의 일자리와 산업은 거의 사라지고 사람들은 새로운 일거리를 찾아 온갖 상상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미래의 정부도 사람들의 그런 창의성을 북돋우고 새로운 물건,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내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노력한다. 현재도 이미 DIY 붐과 더불어 물건을 직접 만들거나 창업, 창작 등 새로운 일을 만들어내는 현상이 큰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렇게 물건을 만들고 새로운 일거리를 창조해내는 이들을 가리켜 ‘메이커’라고 한다.

메이커들은 자신이 상상하는 것은 무엇이든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스스로 생산자이자 소비자가 되어 세상을 만들어간다. 이들은 항시 새로운 것을 만들 수 있는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찾는다. 특히 손으로 직접 만드는 DIY 정신이 투철하다. 그리고 만들어낸 결과물이 좀 허술해 보인다고 해도 열광한다. 이들은 창의적인 사람과 기술적인 사람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하면서 서로를 돕는다. 마음이 열려 있고 서로 격려하며 관대하다. 대부분은 돈이나 특허를 위해 일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비영리 집단도 아니다. 때로는 창업을 하기도 하지만 그것이 원래 의도했던 바는 아니다. 메이커들은 다른 메이커들의 열정을 격려한다.

이 메이커 운동이 특정 장소에서 장비나 도구를 갖추고 캠페인이라는 형식을 갖춰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2005년 미국에서였다. DIY 테크놀로지 매거진 〈MAKE〉가 창간되었고, 이 잡지의 창립자 데일 도허티(Dale Dougherty)와 그의 팀은 메이커 운동을 주도했다. 메이커 운동이 전개되면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사람들이 종래의 스티브 잡스나 빌 게이츠처럼 부모님의 차고를 빌리지 않고 메이커센터로 달려가는 생태계가 확립되었다. 메이커센터에서는 마이크로 컨트롤러 및 3D프린터 등 혁신적인 기술과 독창적인 제조업체가 결합되어 물건을 제조한다.

이제 메이커 운동은 사람들이 무엇인가에 몰두하고 집중하며 시간을 소비하고 즐거움을 찾는 하나의 장이자, 스스로 무엇을 만들려는 미래의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이는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풀뿌리 혁신과 창조를 이끌고 있다. 창의적이고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창조하고 지역사회의 성장을 닦는 것이다. 2014년에는 메이커 운동의 꽃이라 불리는 ‘메이커 페어(Maker Faire)’가 개최되었다. 이는 새로운 형태의 기업 또는 새로운 기술 연구를 하는 개인과 업체를 소개하고, 미래에 부상할 기술이나 산업으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한다. 단지 기술 분야와 관련된 소셜 모임이 아니라 과학기술, 공학, 예술, 문화, 공예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실험을 하는 장터다.

메이커 페어는 더 이상 학생들이 교실에서 학습하지 않고 직접 뭔가를 만들면서 참여하는 행사로도 진행된다. 이는 학습을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어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사고를 공유할 수 있다. 교육기관이나 여름캠프, 과학센터,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참여할 수도 있으며 학생이나 아이들이 스스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메이커 페어에서는 일반 소비자들이 볼 수 없던 물건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사람들의 생산성과 창조성을 북돋아준다. 지역사회의 다양한 업체에서 만들어낸 모든 종류의 물건뿐 아니라 예술과 공예 이벤트도 열린다. 호기심 많고 창의적인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의 재능과 기술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길러준다.

메이커 운동이 가져올 미래사회의 변화는 단지 공상과학 영화나 소설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실 속에서 이미 일어나고 시작된 일들이다.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 속도에 비추어 볼 때 가까운 미래에 인류사회의 보편적 양상이 될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이러한 미래사회의 변화에 대한 예측을 제대로 하고, 그에 따르는 우리 삶의 방식의 근본적 변화에 대응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변화된 세상을 주도하고 그 안에서 원만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자기 스스로의 바탕을 새로이 만드는 ‘자발적 변화의 리더십’이 요구된다. 그것의 본질은 과학기술의 혁명적 발전 양상과 인간 본성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터전 위에서 인간의 행복한 삶의 문제를 사유하는 새로운 유형의 인간상을 이르는 것이다. 미래사회를 전망함에 있어, 리더십에 대한 기존 개념과 발상의 전환 역시 필요한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