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환경대상

제15회 교보환경대상 수상자제15회 시상식보기
교보생명교육문화재단이 제정한 '교보환경대상'의 제15회 수상자로는 환경교육부문 대상에 대추귀말자연학교(교장 김상훈), 생명문화부문 대상에 신지승(창시 대표), 생태대안부문 대상에 습지와새들의친구(공동대표 천성광, 홍정욱), 국제부문 우수상에는 CNIC(Citizens' Nuclear Information Center) 선정하였습니다. 시상식은 2013년 4월 22일(월) 오후 3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환경교육부문 대상 - 대추귀말자연학교(교장 김상훈)
전남 영광 지역의 자생적 환경생태학교인 대추귀말자연학교는 생태와 농업을 교육으로 풀어낸 학교이다. 지난 10년 동안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대안제시를 해왔다. 또한 '청소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청소년 주말생태학교, 자아탐구 자전거 여행, 비전트립 등에 연간 3천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였다. 생명산업인 농업은 환경교육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다. 이에 대추귀말자연학교에서는 영광의 생태 환경적 자원과 농촌 어메니티를 연계한 창의적인 환경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시와 농촌을 이어주는 도농교류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학교교육과 연계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산, 강, 바다, 섬, 갯벌의 오감이 있는 영광의 자연생태계를 연구, 체험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환경단체가 자생적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 현실에서 대추귀말자연학교는 영광의 아름다운 생태를 지키고 보존하겠다는 사명감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작지만 힘 있는 대추귀말자연학교의 활동은 향후 지역 공동체 활동의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생명문화부문 대상 - 신지승(창시 대표)
신지승 감독은 상업화된 기존 영화 시스템의 대안으로 영화라는 매체에 공동체, 생명, 자연이라는 개념을 포함시켜 영화를 제작해온 감독이다. 신지승 감독의 마을영화는 종전의 소수전문가 제작, 다수 관객구조가 아닌 평범한 생활인들이 영화인과 함께 영화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만들어가는 영화이다. 신지승 감독의 작품세계에는 생명, 자연 그리고 공동체라는 삶의 가장 필수적인 뿌리가 일관되게 담겨있다. 10년 이상 지속한 영화운동을 통해 '구둔마을 영화축제', '달빛영화제'등 마을축제를 새롭게 발굴하고 도시와 농촌의 교류를 활성화 시켰다. 또한 마을영화라는 새로운 개념을 만들고 지난 10년 동안 전국 80여개의 마을을 다니면서 주민들과 함께 영화작품을 창작하였다. 신지승 감독은 당대의 예술영화가 감당해야 할 사회적, 환경적, 생태적 역할을 꾸준하고 충실히 해내고 있다. 영화란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훌륭한 매개체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신지승 감독. 그의 작품을 통해 우리는 생태적으로 지속가능한 영화의 미래를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생태대안부문 대상 - 습지와새들의친구(공동대표 천성광, 홍정욱)
부산 지역에 위치한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습지보전을 전문으로 하는 시민단체이다. 국내외 습지 NGO들의 연대체를 결성하는데 중심 역할을 하였으며, 연대 활동을 통해 국내외 습지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조류조사활동을 통해 습지와 조류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리고 표식조사, 멸종 위기종 조사, 전국 고니류 동시센서스 조직 등 전문적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종과 국내서식지 보호에 필요한 기본 자료 제작에 기여하였다. 또한 UNDP 국가습지보전사업단에 사업을 제안해, 습지보전을 위한 국내최초의 '시민판 마스터플랜'을 작성하였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는 낙동강하구를 기반으로 한 지역 환경 단체로 출발했으나 이제는 부산경남을 비롯한 낙동강하구는 물론 한강 하구, 천수만 등 전국적으로 회원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더 나아가 전국적인 습지네트워크 연대체의 중심 단체가 되었다. 대부분 중앙의 큰 환경단체가 주목받는 상황에서도 10년 가까이 꾸준하게 지역의 생태운동을 지켜오며, 진정성 있게 활동해 오고 있다.
국제부문 우수상 - CNIC(Citizens' Nuclear Information Center)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유출 사고 이후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 단체가 CNIC이다. 1975년에 설립된 CNIC는 원자력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화하고 분석하는 것을 주요한 업무로 하고 있다. 원전이라는 어려운 주제에 대해 일반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쓴 TWO SCENE를 발간해 지하철 등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Nuke Info라는 소식지를 두 달에 한번 영어로도 발간하며 해마다 연감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 No-NukeAsia Forum과 같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탈 원전운동에 참여하고,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의 나라들과도 밀접한 교류를 하고 있다. CNIC의 자료는 운동차원뿐만이 아니라 학술적으로도 중요하게 인용되고 있다. CNIC는 탈 원전뿐만 아니라 대안 에너지 정책에 대한 비전도 제시하고 있다. 후쿠시마 사고 이후 지속적인 방사능 측정과 함께 오염된 토양에서 농사짓고 있는 농업종사자에 대한 지원도 하고 있다. 또한 향후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 CNIC는 탈 원전이라는 한 주제를 가지고 지난 38년 간 핵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활동해 온 점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
교보환경대상 운영위원 / 15회 심사위원
운영위원장 이병철(생태귀농학교장)
운영위원 김정욱(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남미정(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이강훈(충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조홍섭(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예심위원 본심위원
환경교육부문 김인호(신구대학교 환경조경과 교수)
김혜애(녹색교육센터 이사)
임종길(양지고등학교 교사)
남영숙(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 교수)
강대인(대화문화아카데미 원장)
안상수(서울디자인재단 이사장)
양경모(에코샵홀씨 대표)
한봉호(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황대권(생태운동가)
생명문화부문 김광현(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김연수(문화일보 사진부장)
남준기(내일신문 기자)
생태대안부문 고혜미(방송작가)
명호(생태지평 사무처장)
장이정수(초록상상 사무국장)
국제부문 김정욱(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남미정(여성환경연대 으뜸지기)
조홍섭(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유영근(대화문화아카데미 기획·연구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