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환경대상

제2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수상자제2회 시상식보기
제2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시상식이 1999년 11월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대상에는 환경연구부문의 박수현 선생을 수상자로 선정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환경교육부문에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모임, 환경운동부문에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를 선정하였으며, 우수상에는 환경언론부문에 임완호 선생, 환경연구부문에 문순홍 교수, 환경문화예술부문에는 최성각 작가를 선정하여 상패와 상금을 시상하였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원, 최우수상 상금 2천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천만원을 시상하였다.
환경연구부문 대상 - 박수현
박수현 선생은 수십년간의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에 도입되어 자라고 있는 귀화식물을 체계적으로 연구ㆍ정리하였으며 이 중 185종을 집대성하여 『한국 귀화식물 도감』으로 발간하였다.

선생은 귀화식물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한 이래 86종의 귀화식물을 발견하였으며 이중 70종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공식적으로 발표하였다. 현재 귀화식물 추정 종수가 약 240여종임을 감안할 때 최근 20여년간 추가된 130여종의 귀화식물 중 60% 이상이 박수현 선생에 의해 명명된 것임을 알 수 있다.

이 연구는 선생의 집념과 순수 자비로 이루어진 헌신적 연구활동에 의한 것으로 넉넉하지 않은 경제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불모지나 다름없는 이 분야에서 수십년간 연구를 해왔으며 교단에서 정년퇴직(99년 9월)한 이후에도 국립수목원에서 연구활동을 계속하는 등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선생이 발간한 이 책은 지금도 이 분야의 바이블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특히 이 도감에는 수상자가 최초로 발견하여 직접 명명한 종들이 수십종 포함되어 있다.
환경연구부문 우수상 - 문순홍
문순홍 박사는 서구의 환경이론과 생태주의 철학에 대해 독창적인 계통을 세워 소개한 국내 최초의 연구자로 92년에 이미 『생태위기와 녹색의 대안』(나라사랑)을 통해 당시 환경운동 진영의 이념정립에 지대한 영향을 키친 탁월한 이론가이다. 93년부터 "생태사회 연구소"를 만들어 4-5년간 활동하면서 『환경논의의 쟁점들』(공저, 나라사랑)을 주도적으로 발간한 바 있으며, 환경운동론 잡지인 『(계간)환경과 생명』의 편집위원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한 생태여성론이라는 담론이 활성화되지 못한 한국 현실에서 에코페미니즘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실천운동으로 여성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국 최초의 에코페미니즘 이론가이기도 하다.

문순홍 박사는 서구의 생태론을 단순히 소개하는데 머물지 않고 서구의 생태론이 갖지 못한 부분을 불교, 동학, 김지하의 생명사상 등 동양적 가치관 및 철학과 결함시킴으로써 새로운 실천적 이론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다양한 서적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본인이 어려운 조건임에도 강사비를 받지 않고 많은 환경단체에서 자신의 연구내용을 강연하는 등 많은 환경활동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환경교육부문 최우수상 -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 모임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모임」은 자칫 환경 교과목에 한정되어 과학기술적이고 피상적인 교육으로 흐를 수 있는 환경교육을 모든 교과 담당 교사들로 교육 주체의 폭을 넓혀 생태학적인 교육론에 입각해 교육을 행함으로써 미래지향적 학교환경교육을 주도해 왔다.

환경문제 및 환경교육에 남달리 관심을 가진 전국 교사들의 자발적 네트워크인 「환경을 생각하는 전국교사모임」은 전국 교사를 대상으로 환경교육 과련 정보 공유, 계간지 『녹색교육』및 각종 자료집 제작 및 보급, 매년 방학기간을 이용한 교사연수?교육프로그램 실시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환경반 운영, 방학 기간을 이용한 각종 환경캠프 및 생태기행 실시 등 학생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환경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강댐 건설, 새만금 간척사업 중단을 촉구하는 전국교사 1만인 선언" 등 지역사회의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여 환경교육의 실천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환경운동분부문 최우수상 -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
「(사)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는 순천만의 생태적 가치를 최초로 인식하고 체계적인 생태조사 등을 통해 순천만 보전의 필요성을 널리 전파하였다. 뿐만 아니라 순천시의 동천하류 개발계획에 의해 순천만이 파괴될 위기에 처하자 시민단체 최초의 감사원 감사창구, 국제적 연대활동을 통한 여론 확산, 항의시위 등 다양한 환겨운동을 통해 개발계획을 철회시키는데 성공하였다.

또한 민간단체 주도로는 유일하게 전남도 10대 축제로 선정된 『순천만 갈대제』를 통해 많은 시민이 지역 환경자산의 가치를 깨닫게 하는데 기여하는 등 지역 환경운동의 새로운 모범적 활동 모델을 제시하였다.

이밖에도 여천공단, 광양만권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환경보전활동, 지리산 생태계 보호활동, 「그린 순천21」을 통한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만들기 운동 등 지역에서 활발한 환경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언론부문 우수상 - 임완호
임완호 선생은 경비와 장비가 부족한 '프리랜서 자연다큐 작가'라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느티나무-100일의 기록', '지리산 현지보고-반달곰은 살아있나?', '생태보고-경인습지, 왜 새들이 몰려드나', '생태보고-가차오리는 왜 방황하고 있나?', '도요새, 1만km의 여로' 등 시민의 자연보호 의식을 고취시킬 수 있는 수준 높은 교양 프로그램을 제작하였다.

특히 99년 6월 '환경스페셜'에 방영된 바 있는 '도요새, 1만km의 여로'는 호주에서 한국, 일본, 러시아를 발로 뛰며 도요새의 이동 경로를 밝혀내고 서해안 갯벌의 중요성을 부각시켜 크게 주목받았다.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제작 과정에서 발견한 멸종위기종을 보고하기 위해 환경부, 문화재 관리국 등에 직접 정보를 제공하여 지속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였으며, 99년 1월부터는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환경문화예술부문 우수상 - 최성각
최성각 선생은 1992년 쓰레기 소각장 문제가 사회적으로 대두될 당시 지역 주민들과 소각장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이끈 후, 모든 글쓰기에서 문학과 환경운동을 조화시킨 생태주의적 글쓰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환경오염 지역 현장답사와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을 탐사하면서 얻은 생태적 감수성을 문학에 반영하여 신문 및 환경잡지의 정기적 칼럼, 창작활동 등을 통해 독자들의 생태적 감수성을 높이고 환경문제를 대중적으로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풀꽃세상을 위한 모임'을 창립, 기획?실무팀장으로 활동 중이며, '풀꽃상'을 제정하여 제1회 '동강의 비오리', 제2회 '보길도의 갯돌'을 시상함으로써 모든 존재에 대한 생명가치를 높이는 자연 존중 사상을 일반인들에게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예심위원 본심위원
환경연구 김정욱(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남궁완(건국대 환경공학과 교수)
박은우(서울대 농생명대
응용생물화학부 교수)
한면희(서강대 수도자대학원 초빙교수)
전재경(한국법제연구원 사회법제팀장)
조명래(단국대 지역개발학과 교수)
환경연구 장회익(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이상돈(중앙대 법대 교수/
한국환경안보연구소 이사장)
박철휘(서울시립대 환경공학과 교수)
환경교육 박찬구(한국외대 철학과 교수)
이진종(한국환경교육협회 부회장)
김재범(그린훼밀리운동연합 사무총장/한양대교수)
환경교육 진교훈(서울대 사범대 교수)
박찬구(한국외대 철학과 교수)
김재일(두레생태기행 회장)
환경운동 김영락(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병철(전국귀농운동본부장)
유재현(세민재단 이사장)
정수복(사회운동연구소 소장)
환경운동 유재천(한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광훈(경향신문 논설고문)
김정탁(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환경언론 김학수(서강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이형모('주간 시민의 신문' 사장)
방정배(성대 언론정보대학원장)
환경언론 유재천(한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광훈(경향신문 논설고문)
김정탁(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환경문화예술 유재천(한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이광훈(경향신문 논설고문)
김정탁(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환경문화예술 도정일(경희대 영문과 교수)
유경선(중앙대 사진학과 교수)
윤호미(조선일보 FEEL부 편집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