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환경대상

제7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수상자제7회 시상식보기
제7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시상식은 2005년도 4월 21일(목) 오후 6시에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제7회 수상자로는 환경교육부문에 박중록(부산 대명여자고등학교 교사), 환경언론부문에 조홍섭(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환경예술부문에 황윤(독립영화감독)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였고, 환경운동부문에는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대표 고병수 신부)를 ‘우수상' 수상자로 하는 등 총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였다.
환경교육부문 대상 - 박중록(부산대명여자 고등학교 교사/습지와 새들의 친구 운영위원장)
부산 대명여자고등학교 박중록 교사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현실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학생들에게 친환경적 생활이 몸에 배도록 다양한 이론교육 및 체험교육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교내의 환경연구부, 자연관찰부, 우리새사랑반, 늘푸른 가람 등 각종 환경동아리를 만들어 지도하는 등 학생들에게 환경사랑의 정신을 심어주고 있다. 특히 박중록 교사가 기획한 ‘환경전' 행사는 환경의 날에 맞춰 학생들이 손수 기획하고 준비하여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작은 문화축제로 그 명성이 높다.
박중록 교사는 학교 안에서는 물론 사회환경교육 및 환경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활동을 하고 있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 운영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낙동강 하구와 낙동강 하구를 찾아오는 철새 보전을 위해 ‘주말겨울철새학교', ‘청소년을 위한 낙동강하구 생태체험학습' 등 다양한 시민참여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철새와 습지 안내자 양성교육'은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이 체계적으로 구성된 철새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낙동강 하구를 가로지르는 명지대교 건설문제로 인해 지역의 시민단체들과 함께 낙동강 하구 보전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운동부문 우수상 -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제주연대(공동대표 고병수 신부)
친환경우리농산물학교급식 제주연대는 ‘친환경우리농산물 학교급식 조례'를 제정케 함으로써 지역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를 유도하여 환경을 살리고 미래세대의 건강을 지켜내기 위한 기틀을 만들어 냈다.
특히 학교급식운동은 단체 중심의 구호나 시혜요구가 아니라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친환경 학교급식의 실현가능성을 보여주었고, 동시에 지역의 농민과 교육기관, 지역 자치단체 등 유관조직과의 지속적인 토론과 협력을 통해 제주도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무엇보다도 이번 학교급식 조례명칭에 있어 ‘친환경', ‘우리농산물'이라 용어를 처음으로 명기하여 미래세대의 주인인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고 친환경농업을 통하여 국토를 청정하게 보전하고자 하는 제주도민의 뜻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케 하였으며, 이는 타 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급식 조례제정 운동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다.
학교급식 제주연대는 이번 제정을 바탕으로 2005년 제주도 학생의 10%, 2007년에는 제주도 전체학생에 친환경우리농산물로 된 학교급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환경언론부문 대상 - 조홍섭(한겨레신문 환경전문기자)
조홍섭 기자는 85년 기자직에 몸담은 이래 20년 동안 ‘환경'이란 화두를 가지고 글을 써온 국내 환경보도의 ‘산증인' 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환경전문기자'로 활동하면서 행정부 중심이 아닌 현장중심의 균형잡힌 기사 집필로 인해 ‘가장 신뢰할 만한 기자'로 자타가 인정하고 있다.
91년, 환경보다는 개발이 지배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을 당시, ‘이곳만을 지키자'라는 기획보도로 환경의 중요성을 우리사회에 제기하였고, ‘새만금 간척', ‘한탕강 댐 건설', ‘원자력 발전' 등 우리사회 곳곳에서 일어나는 수많은 환경 부조리를 심층적인 취재를 통해 고발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제시해 왔다. 또한 환경오염에 따른 건강문제와 유해화학물질의 피해 심각성 보도와 함께 다양한 정책적 제안으로 정부의 환경정책 변화를 꾀하는 등 국내 환경보전에 미친 공로는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밖에도 기자활동을 하는 틈틈이 ‘프랑켄슈타인인가 멋진 신세계인가', ‘환경과 생명의 수수께끼'의 저술활동과 함께, 환경관련 강연 및 토론, 환경단체 자문위원 활동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환경예술부문 대상 - 황 윤(독립영화감독)
황윤감독은 국내의 열악한 독립영화 제작 여건 속에서도 ‘환경'이란 화두를 가지고 끈질기게 영화를 제작하는 주목받는 젊은 영화감독이다.
2001년, 동물원에 갇힌 야생동물의 삶을 기록한 영화 ‘작별'은 세계적인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야마가타 국제영화제'에서 국내 최초로 뉴아시아커런츠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운파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그의 작품성을 높이 평가하였다. 또한 최근에 제작한 ‘침묵의 숲' 또한 그 작품성(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제2회 환경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을 인정받고 있다. 황윤감독은 단순히 영화제작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단체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야생동물보호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특히 그의 작품 ‘침묵의 숲'의 배경인 연해주일대의 ‘아무르 표범'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다양한 환경현안(천성산, 부안핵폐기장)을 시의적절하게 조명하고, 그것을 작품으로 만들어 일반인들에게 상영하는 등 실천하는 예술가라고 할 수 있다.
최근 또 다른 작품 <길 위의 동물들> 제작을 준비하고 있으며, 환경교육과 미디어 교육을 위한 사람들의 모임 ‘Ecomedia'를 결성하여 미디어 환경교육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예심위원 본심위원
환경교육부문 이선경(청주교대 과학교육과 교수)
류창희(자연생태연구소 ‘마당’ 소장)
여진구(생태보전시민모임 사무처장)
환경교육부문 김재일(시민모임 ‘두레’ 회장)
최돈형(한국교원대 환경교유과 교수)
박찬구(서울대 국민윤리교육과 교수)
환경운동부문 이시재(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전재경(한국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이정수(녹색미래 사무처장)
환경운동부문 이병철(전국귀농운동본부 본부장)
김일중(동국대 국제통상학과 교수 / 환경정의 공동대표)
박영숙(여성재단 이사장 /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환경언론부문 양전욱(EBS TV제작1국 팀장)
김해창(국제신문 환경전문 기자)
강찬수(중앙일보 환경전문 기자)
환경언론부문 김재범(UNEP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조상희(우이령보존회 부회장)
유재천(한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환경예술부문 최성각(소설가/풀꽃평화연구소 소장)
임정희(한국문화예술진흥원 이사 / 미술평론가)
정기용(기용건축사무소 대표 / 문화연대 공동대표)
환경예술부문 김윤수(국립현대미술관 관장)
최 민(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
이강훈(충북대 건축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