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북안면에 위치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 “마야 예림원”입니다.
무더운 여름의 열기가 식어가고 나무들이 울긋불긋해져 가는 가을이 한층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날씨 속에서 무장애 나들이 3차로 하늘빛 생활실 거주인들과 영천한의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영천시 화룡동에 위치한 영천한의마을은 아름다운 한옥단지 속 전시체험공간입니다. 유의기념관은 우리나라 한의학의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4D돔 영상을 통해 더욱 즐겁고 생생하고 관람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야외전시물, 스타이워크 전망대, 산책로 등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한의마을에서 지역행사 장소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고 있는 장소라 추천합니다. ^^
열린관장지로 선정된 한의마을은 환경조성도 잘 되어있는 건 물론이고 무엇보다 힐링의 장소였다는게 너무 좋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무장애 환경이 잘 갖춰져 있답니다. 엘리베이터와 장애인 화장실도 충분했고 거의 모든 가게와 식당 입구 턱이 없어서 기분좋게 즐기다 가실 수 있습니다. 장애인 주차장이 있고 출입구까지 턱이 없어 휠체어 접근 가능, 시각장애를 위해서 주출입구마다 점자블럭이 있습니다.
길들이 하나같이 평평하고 넓직해서 참 편했습니다. 휠체어로 다니기도 좋고 그냥 걷기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오는 가족들도 많은 것 같은데 유아차로 산책하기에도 참 좋은 환경이었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이 전시되어 곳곳이 포토존이 있답니다. 한옥이라 그런지 여기서 사진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온답니다.
| ▲ 한의마을 유의관 승강기 타는 길 © 마야예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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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마을 유의관 승강기 입구 © 마야예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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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마을 유의관 장애인 화장실 © 마야예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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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의마을 화장실 내부 안 장애인화장실 있음 © 마야예림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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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저희는 장애인화장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답니다. 이용하지 않더라고 잘 만들어져 있는지 보고 정보를 드리는게 중요하니까요~ 한의마을은 입구 곳곳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다만 한의마을 입구 데스크 바로 옆에는 일반 화장실이고 내부가 좁아서 이용하기가 불편합니다. 그 외에는 장애인화장실이라는 표지가 있어휠체어를 타거나 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안쪽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전시관 관람 외에도 족욕체험, 비누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는지만 미리 프로그램 신청해야 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아 거주인분들이 모두 만족스러워하였고 포토존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짧은 일정의 나들이를 다녀와 아쉬운 마음도 있었지만 외출을 하여 푸짐한 식사와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 더욱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요즘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무장애 관광이라고 합니다. 교보교육재단의 사업 취지에 관련하여 실제 나들이 장소 현장을 보고 현장에서 직접 구석구석 돌아보면서 우리가 무심코 지나갔을 작은 계단도 제대로 보이지 않으면 큰 위협이 되기 때문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수 있는 좋은 체험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해설, 투어에 관해서는 어려움이 많다고 생각되어 앞으로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이해하고 해설하는 무장애관광이 활성화 되기를 바래봅니다. 장애인, 시니어, 영유아,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고 편안하고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는 무장애 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다양한 내용들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보교육재단에 참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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