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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교보교육대상 수상자
교보교육대상은 大山 신용호 선생의 교육이념인 ‘참사람 육성’을 시대적 가치로 확산하고, 교보생명의 ‘국민교육진흥’ 창립이념을 실천적으로 구현하고자 제정된 상입니다. 교보교육대상은 참사람육성, 창의인재육성, 평생교육, 미래혁신 4개 부문에서 헌신해오신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교육상입니다.

2025년 제27회 교보교육대상 각 부문별 수상자는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 캐서린 한(한국NVC센터 고문)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 김영래(신일중학교 음악교사) ▲평생교육 부문 대상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대표 김태곤) ▲미래혁신 부문 대상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채민)입니다.
참사람육성 부문 대상 - 캐서린 한(한국NVC센터 고문)
캐서린 한 고문은 비폭력대화(Nonviolent Communication)가 한국 사회에 정착되고 확산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구자이다. 2006년 한국NVC센터를 설립한 이후 20년 이상 교육 현장과 사회 각계에 비폭력대화를 확산시켜 왔다. 학생·교사·부모·교정시설 수용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여 3만 2천 명이 넘는 이들이 참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한 300명 이상의 중재자와 활동가를 양성하고, 교육원과 출판사를 설립하는 등 교육 기반 마련에도 힘썼다.
이러한 노력은 개인의 변화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존중과 소통의 문화를 전파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캐서린 한은 비폭력대화를 통해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고 갈등을 평화롭게 해결하며,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역할을 하였다.
창의인재육성 부문 대상 - 김영래(신일중학교 음악교사)
김영래 교사는 ‘예술은 모두의 성장과 회복을 위한 삶의 언어’라는 믿음으로 30년 동안 교육 현장을 예술로 숨 쉬게 만든 음악교사이다. 합창, 오케스트라, 뮤지컬, 난타 등 수많은 예술 동아리를 가꾸며 어떤 아이도 소외되지 않고 무대의 주인공이 되도록 힘써 왔다. ‘강북연합뮤지컬단’과 학급 전체가 참여하는 ‘협력종합예술수업’ 등을 통해 아이들은 창의성과 공동체성을 키우며 더불어 성장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 이러한 예술 교육은 서울시 교육정책으로까지 이어져 더 큰 성과를 내고 있다.
김영래 선생님은 음악을 기반으로 다양한 영역과의 융합을 통해 학생들의 협력의식과 창의성 증진에 힘썼으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는 예술교육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성장을 지원하였다. 또한 학교와 지역사회의 예술 연계를 통해 문화 교육의 저변확대 및 보편화에도 기여하였다.
평생교육 부문 대상 -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대표 김태곤)
송악마을교육네트워크 ‘오늘’은 학생 수 감소로 인한 폐교 위기, 지역 소멸 등의 문제가 보편화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력하여 학교를 살리고 지역을 활성화한 대표적인 성공 사례이다. ‘마을이 곧 학교’라는 철학 아래, 모든 세대가 학생이자 교사로서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였으며, ‘세대공감 마을인생학교’와 ‘동네 손주 왔어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마을 평생교육을 실현하였다.
특히, 작은 학교 살리기 운동에서 출발한 이후 분산된 리더십 형태의 견고한 교육협의체를 구축함으로써 마을교육공동체와 마을교육자치의 실질적 실현을 이루었다.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평생교육과 평생돌봄, 지역 경제 생태계 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여 마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평생 학습터이자 지속 가능한 삶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하였다.
미래혁신 부문 대상 -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정채민)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은 디지털 문명과 기후위기 시대에 아동의 ‘놀이’가 사회 변화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혁신적 사례이다. 특히, 아날로그 방식의 예술체험, 놀이 중심의 공동제작 과정을 통해 디지털 세계의 가상성 확대로 인해 자칫 축소, 왜곡될 수 있는 어린이들의 현실 자각 능력과 몸의 열린 감각을 키워온 점이 돋보인다. 폐목재를 활용한 천만가지 놀이터, 자연예술창작캠프, 지역축제 등 문화예술과 생태환경을 융합한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며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였다.
가상과 현실 사이에서 균형 잡힌 삶의 기술을 익혀가는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의 교육현장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지향하는 우리사회에 새로운 교육적 방향성과 실천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예심위원 본심위원
참사람 육성 김봉제(서울교대 윤리교육과 교수)
정창우(서울대 윤리교육과 교수)
태영철(솔가람고등학교 교장)
김동일(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장, 교육학과 교수)
윤태웅(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이희수(중앙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임정희(前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미학미술평론가)
정민승(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황준성(한국교육개발원 부원장)
창의인재 육성 손화철(한동대 글로벌리더십학부 교수)
김병주(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교수)
류지영(KAIST과학영재교육연구원 센터장)
평생교육 이재준(서울시립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수)
서영아(국가평생교육진흥원 국가문해교육센터장)
한영선(한국청소년학회 회장, 경기대학교 교수)
미래혁신 김찬호(성공회대학교 교육대학원 초빙교수)
구본권(한겨례신문 기자, 사람과디지털연구소 소장)
이장섭(서울대학교 디자인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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