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교육재단은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교보생명 계성원에서 ‘2015년 1학기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하였습니다. 2003년 1기를 시작으로 매해 대학신입생을 선발하는 교보생명희망다솜장학금은 재단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입니다. 현재까지 총 277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새롭게 선발된 13기 장학생 20명을 포함해 기존장학생까지 총 90명의 학생이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이중효 이사장의 강연을 시작으로 장학증서 전달식, 기업가정신학교인 OEC(Open Entrepreneur Center) 장영화 대표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달식의 마지막은 희망장학생 선서였습니다.

선서 내용 하나하나를 정성스레 읽어가는 90명의 얼굴에서 ‘나는 희망장학생이다’라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달식에 이어 ‘희망다솜 장학생 겨울캠프’가 열렸습니다.
웃고 즐기며 서로를 알아가는 레크레이션 시간. 신입생들은 어색했던 마음을 날려버리고 희망장학생 동기, 선배들과 금세 하나가 되었습니다. 뜨거운 열기는 체육대회로 이어졌습니다. 명랑운동회 형식으로 진행된 체육대회는 젊음의 에너지를 마음껏 발산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조별로 서로 응원하면서 학생들은 더욱 친밀해졌습니다.

희망다솜장학금의 전통이 있다면 바로 선배와의 대화입니다. 올해도 사회에 나가 열심히 일하고 있는 졸업생 선배를 모시고 인생의 경험에 대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기 희망장학생인 권지공 학생은 현재 ING생명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후배 장학생들에게 성공적인 대학생활과 사회생활에 대해 생생한 경험을 들려주었습니다. 장학생들은 반짝이는 눈으로 선배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장학생 회의, 친목모임 등에 이어 올해 졸업하는 학생들에 대한 환송회가 열렸습니다. 비록 지금은 헤어지지만 언제 어디서든지 서로의 인연을 이어가자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지난 4년 동안 함께했던 친구들, 후배들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장학생도 있었습니다. 희망장학생은 제2의 가족입니다. 행복은 나누면 배가 되고 아픔은 나누면 반이된다는 말처럼 희망장학생은 서로를 아끼고 격려하였습니다.

미션시상식을 끝으로 2박 3일의 겨울캠프 일정이 마무리되었습니다.
희망장학생들은 여름캠프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희망장학생은 이제 3월부터 시작되는 새 학기를 준비하며 학업에 정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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